잡소리(Prattle)
-
-
관광버스 5시간의 압박!!!잡소리(Prattle) 2005. 11. 8. 00:54
지난 일요일 사촌형의 결혼식으로 경기도 이천에 갔다왔습니다. 거리의 압박으로 새벽 4시30분에 일어나 덕천동에서 대절한 관광버스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길은 뭐 나름대로 괜찮았지만!!!! 내려오는 길은... 정말 생지옥이 따로 없었습니다. 오후 4시에 부산으로 출발한 관광버스는 양산에 도착하는 9시까지 휴게소에 잠시 쉬는 시간을 빼곤 쉬지않고 울려퍼지는 디스코 뽕짝의 메들리.... ㅠ.ㅠ 아줌마 아저씨들의 그 지칠줄 모르는 체력은... 정말... 더구나 앉은 자리 바로 위에 위치한 스피커는 찢어져라 뽕짝을 울려대고 온 몸을 흔드는 사람들에게 이리치고 저리치고... ㅠ.ㅠ 두번다시 관광버스에 타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습니다... 무사히 집에 도착해 자려고 누웠는데... 머리속에 울리는 뽕짝의..
-
조선낫, 최고의 명품으로 거듭나다잡소리(Prattle) 2005. 11. 3. 15:05
조선낫이라고 있다. 불과 10여년 전만 하더라도 조선낫은 벌초를 갈 때면 빠뜨릴 수 없는 연장이었다. 숫돌에 시퍼렇게 날을 간 다음 행여나 다칠세라 새끼줄로 칭칭 동여 맨 뒤 조상님들의 산소를 향해 떠났는데, 낫 한 자루면 모든 것이 해결 가능했다. 풀은 말할 것도 없고 두꺼운 식물이나 작은 나뭇가지도 거침없이 쳐낼 수 있었던 것이다. 기특한 것은 굵고 단단한 나무를 베거나 쳐낼 때 날이 닳아지기는 하더라도 부러지거나 이가 빠지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낫을 만들어 내는 모습도 볼 만했다. ‘싼 값’을 무기로 공장에서 대량으로 찍어내는(주조방식) 왜낫과 달리, 조선낫은 대장간에서 대장장이가 직접 두드려(단조방식) 만들었다. 화덕에서 꺼낸 시뻘건 쇳덩이를 두드리고 물에 담그는 순간 '치지직∼쉬이익' 소리..
-
KT의 무개념적인 행동잡소리(Prattle) 2005. 11. 3. 14:49
공유기 추가요금 부과는 유비쿼터스 시대를 겨냥한 사전포석. 유비쿼터스 시대란 가정집에 있는 컴퓨터 뿐 만이 아니라, 전화기, TV, 냉장고, 전기밥솥, 청소기, 세탁기, 보일러, 형광등, 현관문까지 인터넷이 연결된 시대를 말한다. 새로 짓는 주상복합 및 아파트의 경우, 이미 홈네트워크 등 유비쿼터스 시대는 이미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홈네트워킹이 일반화 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kt의 의도대로 공유단말당 요금부가가 관철된다면 냉장고나 TV를 추가로 인터넷에 연결할때도 KT에 추가단말 요금을 더 내야 된다는 결론이다. 즉 집안에서 인터넷에 연결되는 가전제품 수만큼 5000원씩 더 내야되는 꼴이 된다. 물론 한 회선에 연결되는 가전제품이 3대 이하일때만 그렇다. 그 이상은 회선을 또 추가해야 한다. 예를 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