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김용만의 TV 종합병원’는 4일 모기를 때려잡는 단순한 행동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성을 알리고 “흡혈중인 모기를 절대로 때려잡지 말라”고 충고했다.방송에 따르면 지구상엔 약 2700종의 모기가 존재하는데 한국엔 47종의 모기가 분포하고 있다. 문제는 모기가 아주 치명적인병원체를 옮길 수 있다는 것. 기생충이나 바이러스를 옮겨 매년 세계적으로 20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원인이 된다. 또한 모기에 물린 상처 중에는 심하게 부어 오르며 괴사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만성 엡스타인바 바이러스는 백혈병으로까지 진행되는 경우도 있다. 전문가는 “일본 대만에 이어 최근 국내에서도 이러한 사례가 발견됐다”며 “누구나 가지고 있는 바이러스가 모기 타액과 반응해 백혈병까지 진행될 수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