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10/20) 제3회 부산불꽃축제를 다녀왔습니다. 1회때 너무 멋지게 봐서 내심 기대를 했었던 만큼 불꽃은 최고였습니다. 오고 가는 고생만 감수한다면 메인 이벤트는 확실히 멋지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인 관계로 무슨 피난 가는 행렬속에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구석 골목마다 여지없이 사람들로 인해 광안리 일대는 엄청난 인파로 가득했습니다. 하지만 왜 일까요? 행사가 끝난 다음 광안리 거리는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저기 굴러다니는 신문지와 비닐봉지 그리고 갖가지 쓰레기들... 누군가가 길 한 곳에 쓰레기 봉투를 놓자 순식간에 다른 분들도 자신의 쓰레기를 놓고 가시더군요. 무슨 생각으로 그곳에 그렇게 쓰레기들을 버리고 가시는지 궁금했습니다. 거리에 쓰레..